책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2023. 3. 3. 15:58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릴 적부터 교과서에도 나오고 시험에도 나왔던 소설. 하지만 지루해보이는 이름 덕분에 나의 독서리스트에 결코 들어갈 일이 없었던 소설. 몇년 전 아이유가 '제제'란 노래를 작사하며 대중들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그로 인해 나에게 재조명(?) 받았던 소설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소설가 바스콘셀루스에 의해 쓰여진 '자전적' 소설이다. 다시 말해 실화 바탕 소설이다. 먼저 최종 감상평을 말하자면, 내가 읽은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역시나 불후의 작품은 그 이름값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은 어린왕자와는 아주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는 주인공 제제의 상상력 속의 세상이 어린왕자와 닮은 점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당 소설은 1인칭 제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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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2021. 2. 16. 21:52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힘든 일을 겪는다. 물론 나름 평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다수이다. 많은 사람들은 TV에서나 보던,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일을 겪는다. 가족이 교통사고에 죽거나, 사업에 실패해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기도 하고, 몹쓸 병에 걸려 건강을 잃거나, 사고로 불구가 되기도 한다. 시간이 항상 약은 아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치유되지 않는 것들도 많다. 단기적으로 입은 상처는 시간이 흐르면 잊게 되겠지만, 불행의 요인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면 시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치유할 수 있을까? 끔찍한 상황을 변화시키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불행, 답도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