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복구 욕구에 대한 고찰

 손실 복구는 왜 발현되는가?

세상에 손실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손실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과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이익을 쉽게 받아들이지만 손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는데 그 중 유명한 실험이 있다. 1만 달러의 이익을 본 사람에게 50% 확률로 추가 1만 달러를 얻을 수 있는 기회, 반대로 1만 달러를 뱉어낼 수 있는 리스크를 준다면 대다수 사람들이 1만 달러 이익 보존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1만 달러의 손실을 본 사람에게 50% 확률로 1만 달러 손실을 복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손실이 2만 달러가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대다수 사람들이 이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손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향이 있다. 이는 인생에 수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주식 투자에서의 손실 복구 심리

대다수 주식 투자자는 손실 복구 심리에 무너지고 만다.

 

손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한번 손해본 종목은 몇개월을 들고가는 것은 기본이며 몇년을 들고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계속 물타기를 한다. 더 좋은 종목에 투자할 돈을 손실 확정을 피하기 위하여 내려가는 더 나쁜 종목에 계속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승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말그대로 거짓말과 같다. 이러한 생각은 근본이 잘못되었다. 원숭이도 주식 투자 승률을 최소 55%~60% 수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손절을 하지 않고 물타기를 한다면 심지어 65~70%의 승률도 가능하다. 손절하고 오래 기다리다보면 다시 내 가격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꽤 생긴다. 특히 물타기를 하면 그 확률은 높아진다. 이러한 경우 안도감과 함께 본전 수준에서 빠져나오는 투자자들이 많다.

 

하지만 손절 없는 물타기는 1방에 10번~20번의 수익으로 벌어들인 돈을 한번에 뱉어낸다. 승률은 60% 내외가 나올지라도 손익비(손실/이익에 대한 비율)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이익 복구' 심리

심지어 많은 투자자들은 우리가 봤던 이익에서 수익이 떨어지는 것조차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은 그 전에 봤던 이익의 숫자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투자에서는 손실 복구 뿐만 아니라 이익 복구 심리도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마인트 컨트롤 방법

투자에서 우선 손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손절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는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손절 상황을 상상하고 마음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마음의 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손절은 나가기 쉽지 않다.

 

 주요점

위에서 언급한 투자의 생리를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손절없는 물타기는 승률을 높여주지만 장기적으로 손실을 키우는 방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투자 기회를 잃게 된다. 손절이 주식 투자의 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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